증권 기업·종목분석

국내 최초 참여형 리서치 플랫폼 ‘마이리서치하우스’ 오픈베타서비스 개시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1 23:58

수정 2018.10.21 23:58

주식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정보공유가 활달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초 참여형 리서치 플랫폼 ‘마이리서치하우스’(이하 마리하)가 22일부터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

마리하는 주식시장 및 기업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회원 본인도 정보를 가공해 판매할 수 있는 양방향 리서치 플랫폼이다.

마리하의 가장 큰 특징은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해 다양한 양질의 정보 생산을 활성화한다는 점이다.

게시글을 읽은 회원들은 정보 작성자에게 포인트를 선물할 수 있는데 작성자는 선물 받은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자신이 가공한 정보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이어질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 출신 임유승 마리하 대표는 “애널리스트와 증권사 지점장을 역임하며 만난 사람들 중 전문가가 아님에도 특정 업종이나 기업에 대해서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러한 사람들을 잘 묶어낼 수 있다면 그 어떤 리서치 자료보다도 개인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사업 추진 배경을 밝혔다.

마리하는 전문가를 자처하며 우후죽순 생겨나는 유사 투자자문업체들의 일방적인 정보 지득 서비스가 아닌 참여형 리서치라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을 기획해 차별성을 확보했다.
또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연금펀드 운용 경험이 있는 고정훈 현대인베스트먼트 자산운용 매니저, 토마토투자자문 운용역 출신 강성희 팀장 등 업계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고정훈 본부장은 “베타서비스 단계부터 다수의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출신 전업 투자자들이 멤버십 회원으로 참여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마리하는 기업분석 등 시장 정보 제공 서비스 외에도 △실시간수익률 랭킹 △회원 추천종목 △종목분석 서비스를 통해 수익률에 기여한 종목들의 투자포인트와 기업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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