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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인플루언서 마케팅' 동남아서 인기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2 11:40

수정 2018.10.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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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서 일반방송 대비 10배 시청률도
CJ ENM 오쇼핑부문이 동남아시아에서 운영 중인 TV홈쇼핑 3곳에서 현지 유명 연예인들과 협업한 콘텐츠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왼쪽부터 태국 유명 탤런트 푸이파이, 말레이시아 만능 엔터테이너 야나 삼수딘, 필리핀 유명 코미디언 겸 가수 포쾅.
CJ ENM 오쇼핑부문이 동남아시아에서 운영 중인 TV홈쇼핑 3곳에서 현지 유명 연예인들과 협업한 콘텐츠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왼쪽부터 태국 유명 탤런트 푸이파이, 말레이시아 만능 엔터테이너 야나 삼수딘, 필리핀 유명 코미디언 겸 가수 포쾅.

CJ ENM 오쇼핑부문의 '인플루언서(영향력있는 개인) 마케팅'이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지 유명 연예인과의 협업을 통한 차별화 된 콘텐츠로 새로운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는 것이다.

22일 CJ ENM 오쇼핑부문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태국 TV홈쇼핑 합작법인 'GCJ'가 현지 파트너사인 GMM Grammy사의 디지털 지상파 채널을 통해 선보인 '셀렙(Celeb) TV'가 목표 대비 150%가 넘는 실적을 달성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셀렙 TV는 여성 탤런트 푸이파이(Puifai) 등 태국 유명 연예인들을 홈쇼핑 방송에 출연시키는 프로젝트다.
현지 인플루언서의 추천상품과 기존 고효율 상품을 소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CJ ENM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커머스의 융합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효과적인 콘텐츠 차별화 포인트로 주목 받고 있다" 며 "이번 3개국의 성공 사례를 살려 더욱 발전된 형태의 미디어커머스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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