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 성운탱크터미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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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어스와 지분 67% 매입

큐리어스파트너스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올해 초 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울산 성운탱크터미널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만큼 빠른 시일 내 회생 종료 후 경영권 행사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키로 했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큐리어스파트너스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설립한 '큐리어스미래에셋SUTT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는 성운탱크터미널 부실채권(NPL) 대부분과 지분 67%를 550억원에 인수했다. 5년 만기의 이 프로젝트펀드는 캐피탈, 저축은행 등 LP(투자자)들의 에쿼티(지분)투자 210억원, 인수금융 350억원 규모로 이뤄져 있다.

펀드는 경남은행, 한국증권금융이 갖고 있던 선순위차입금 채권(400억원)의 30~40%를 인수하고, 나머지는 인수금융 형태다. 나머지 지분(33%)은 대한송유관공사 등 기존 채권자들이 보유한다.

이번 투자를 토대로 경영정상가 이뤄지면 성운탱크터미널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8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법정관리 전 성운탱크터미널의 EBITDA는 매출액(110억원)의 60~70%로, 이익구조가 탄탄했다. 펀드는 내부수익률(IRR) 10%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2015년 준공된 성운탱크터미널은 벙커C유 등 액화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11기, 27만5200㎘ 규모의 탱크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