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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유아교육3법 이번 정기국회서 처리하겠다" 약속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5 08:10

수정 2018.10.25 08:10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유치원 공공성 강화 당정협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유치원 공공성 강화 당정협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5일 "당은 사립유치원 비리근절을 위해 당론으로 발의된 유아교육법 3법 등을 관련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이 같이 밝히며 "사립유치원은 원아들의 75%가 다니고, 매년 2조원의 국민 세금을 받고있지만 이에 비해 교육기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많다"면서 "사립유치원이 교육기관으로서의 책임감과, 회계투명성 확보, 유치원 운영에 대해 떳떳하게 공개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방법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그는 이어 "유아 교육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유아가 양질의 시스템을 받을 수 있는 환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국공립 유치원 확대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 위의장은 "정부가 즉각 추진할 일부터 중장기적으로 용의주도하게 추진할 일들 같이 세부적으로 챙겨주길 바란다"며 "유치원 감사 결과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통해 국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교육에 대한 사명감으로 헌신하는 사립유치원 원장들과 교사들이 피해보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하며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상처받는 일은 더욱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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