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보아오포럼 서울회의, 이낙연·권오현 등 정재계 거물 총출동

최갑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5 11:29

수정 2018.10.25 11:29

이낙연 국무총리
이낙연 국무총리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내달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보아오포럼 서울회의'에 이낙연 국무총리,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등 국내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권 회장은 보아오포럼 상임이사 자격으로 주제강연에 나선다. [본지 9월 12일자 1·3면 참조]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내달 19~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하는 보아오포럼 서울회의에 역대 지역회의 가운데 최대 규모인 800여명이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통상 보아오포럼 지역회의는 200~300명 규모로 열렸다.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아시아 최대 지역경제포럼인 보아오포럼이 한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개방과 혁신의 아시아’(An Open and Innovative Asia)를 주제로 열리는 서울회의 첫째 날에는 양국을 비롯한 보아오포럼 회원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환영만찬이 열리며, 둘째 날에는 개막식과 특별세션, 그리고 전체회의 세션이 진행된다.


서울회의에는 한국과 중국의 고위급 정부 관료를 비롯해 경제계와 학계 인사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반기문 보아오포럼 이사장을 비롯해 이낙연 총리, 조명균 통일부 장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정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중국 측에서는 리바오동 보아오포럼 사무총장,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등 고위급 관료를 비롯해 베이징, 쓰촨, 칭다오, 하이난 등에서 대규모 사절단을 꾸려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반기문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낙연 총리가 기조연설에 나선다. 국내 경제계에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등이 직접 연설에 나선다.
권 회장은 올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어 보아오포럼 상임이사직을 맡고 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