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코딩로봇 '알버트'에 '누구'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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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내년 4월에 출시할 '알버트x누구'
SK텔레콤이 자사의 코딩교육용 로봇 '알버트'와 AI 플랫폼인 '누구'를 결합한 상품을 내놓는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코딩과 AI를 동시에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2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내년 4월경 코딩로봇 '알버트x누구'가 출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16년 9월 처음으로 '누구'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를 출시한데 이어 크기를 줄인 스마트 스피커 '누구 미니',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에 적용한 'T맵x누구', 인터넷TV(IPTV) 셋톱박스에 적용한 'B tv x 누구'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자사의 다양한 서비스에 '누구'를 적용함으로써,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다.

'알버트x누구'는 어린이용 교육용 로봇에 누구를 적용한 것이다. 내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이 시작되면서 코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기존에 출시된 코딩로봇 '알버트'에 '누구'를 적용하는 것이다.

2012년 첫 출시된 알버트는 만 5~12세 어린이들이 코딩의 원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교육용 로봇이다. 어린이들이 코딩을 위해 프로그래밍 언어를 따로 배울 필요없이 함께 제공되는 코딩카드를 인식시켜 로봇 작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실제 작동도 시킬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영어, 수학, 음악 등을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즐기면서 배울 수도 있다.

내년 4월 출시할 '알버트x누구'는 기존 알버트 기능에 AI 기능이 더해진 것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누구 탑재 디바이스가 대부분 성인을 대상으로 한 것인데 반해, '알버트x누구'를 통해 어린이들이 AI를 더욱 친숙하게 느끼도록 한 것이다. '알버트x누구'로는 기존 '누구'가 기본적으로 탑재한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동화구연 같은 기능을 이용할 때는 알버트가 눈을 깜빡이는 등 모션까지 더해져 흥미도를 높일 수 있다.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10만원대로 가격을 책정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내년 출시될 '알버트x누구'를 통해 어린이들이 코딩과 AI를 동시에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더욱 친숙하게 코딩을 받아 들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배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