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해양레저 스타트업, '마도로스' 30억 투자유치 성공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5 17:30

수정 2018.10.25 17:30

배낚시 예약플랫폼 서비스와 낚시배 직영사업을 하는 ‘마도로스’가 ‘코어자산운용’으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작년 3월 ‘아만타니파트너스’외 전문 엔젤투자자로부터 3억원의 투자유치 이후 2번째 투자유치이다.

마도로스는 배낚시 소비자와 선장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예약, 결제 서비스와 고객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배낚시 예약플랫폼과 인천 연안부두 및 남항에서 소형선박 3척을 직영으로 운영하는 해양레저 스타트업이다. 작년 3월 런칭 이후 현재 300척 이상의 낚시배와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9월 월 BEP를 넘어 흑자전환 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마도로스 조맹섭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소비자들이 쉽고 빠르게 배낚시를 즐길 수 있고 선장은 배 운영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실시간 멀티채널관리 플랫폼을 강화하고, 낚시배 직영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장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코어자산운용 노영서 대표는 “각종 산업에서 O2O 기반 서비스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추세이고, 배낚시도 수요층을 확장할 수 있어 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라며 “”배낚시 관련 방송프로그램 급증으로 작년 기준 415만명이 배낚시를 즐기고, 젊은 고객층이 배낚시로 집중 유입되는 것을 보고 해양레저 산업 전망을 매우 밝게 봤다”고 투자이유를 밝혔다.


현재 인천 연안부두 및 남항에서 마도로스호, 강백호, 서현호 등 3척의 낚시배 직영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마도로스는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100척까지 늘릴 예정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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