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신안산선 연내 착공하라" 국토부 "최선 다하겠다"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2010년 확정된 사업이던 신안산선 착공이 지연되면서 정부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는 내년 8월에 착공한다고 밝혔으나 수년째 착공이 미뤄지면서 국회에선 연내 착공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일단 국토교통부는 조기착공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박순자 국토위원장은 지난 24일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SR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신안산선 착공 지연 원인이 정부의 노력 부족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연내 착공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안산선 착공지연 외에도 평택-오송 간 병목현상 문제, 코레일과 ㈜SR 통합문제, 남북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추진에 대한 지적이 국감에서 다뤄진 가운데 철도 안전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이어졌다.

신안산선의 경우, 2010년 당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함께 100% 재정사업으로 추진돼 통합설계비 예산까지 확보된 확정 고시 사업이었으나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순자 위원장은 "재정 부담 핑계로 사업 추진을 미루다 재정 50 대 민간사업자 50의 위험분담형 사업으로 전환해 재정부담도 완화했다"며 "민간사업자까지 선정했음에도 아직 착공조차 못한 것은 정부의 노력 부족이 명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국토부 장관, 차관 그리고 철도국장까지 내년도 2019년 8월에 착공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안산, 시흥 그리고 서남부권 수도권 1300만 시민들은 이조차도 믿을 수 없다는 의심을 갖고 있다"며 "국토부는 올해 안에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조기 착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