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동해권-북방경제 물류 활성화 시동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8 17:23

수정 2018.10.28 17:23

북방물류개척단 구성해 내달 2일까지 러·중 방문
투자환경설명회 진행
부산시가 북방경제 물류선점을 위해 한국과 중국, 러시아 복합물류루트 활성화에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항만공사, 부산경제진흥원, 물류기업들과 함께 북방물류개척단을 구성,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와 중국(장춘, 하얼빈)을 방문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2016년부터 환동해권 물류루트 활성화, 북방지역과의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러시아 극동지역, 중국 동북2성에 개척단을 파견해 왔다. 올해는 블라디보스토크(30일)과 하얼빈(11월 1일)에서 현지기업을 초청해 부산항과 북방물류루트를 홍보하고 해외기업 유치를 위한 부산시 투자환경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 블라디보스토크시 국제관계관광국과 헤이룽장성 발전화개혁위원회를 찾아 하얼빈-수분하-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프리모리에 1호' 항로와 부산항과의 연계 강화 등 물류루트 활성화, 한·중·러 간 상생협력방안 등도 논의한다.

부산시는 북방경제협력을 위해 북방물류개척단 파견 외에도 △복합물류인센티브 지원사업(부산↔자루비노↔훈춘 구간이용 물류업체 인센티브 지원) △북방경제도시협의회 운영 △동북3성 무역사절단 파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환동해권 물류허브도시 조성과 북방 물류인프라 주도권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극동지역과의 협력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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