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변동성 커진 증시 코스닥, 6분만에 1% 하락...하루 ±7% 움직여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9 15:57

수정 2018.10.29 15:57

코스피 지수도 일중 50포인트 '흔들'

코스닥 시간대표 추이
시간 현재가 대비 등락률
장마감 629.7 -5.03
15:00:00 639.26 -3.59
14:00:00 654.36 -1.31
13:00:00 655.49 -1.14
12:00:00 659.64 -0.52
11:00:00 657.42 -0.85
10:00:00 671.95 1.34
장개시 663.95 0.13
(한국거래소)


#29일 오전 10시37분 코스닥지수는 1% 넘게 상승 중이었다. 하지만 잠깐 사이 코스닥지수는 하락으로 변했다. 14분만이었다. 하락 전환된 코스닥지수는 순식간에 1% 넘게 하락했다. 이번에는 6분이 걸렸다.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상승에서 하락으로 돌아서고, 낙폭이 1%로 확대되기까지 1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코스피지수 역시 일중 40포인트 넘게 흔들렸다.

변동성의 중심은 외국인이다. 외국인 매수와 매도에 따라 크게 출령이며 투자자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만든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3% 하락한 629.70으로 마치며 연중 최저치를 하루 만에 또다시 갈아치웠다. 5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하락률이 10%를 넘었다.

더 큰 문제는 변동성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 역시 매수에 나서며 코스닥지수는 오전 한때 1.76%까지 올랐다. 오전 10시37분 1%대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닥지수는 17분 지난 10시54분 하락세로 돌아섰다. 6분 뒤인 11시에는 하락률이 1%를 웃돌았다. 이후 코스닥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며 5% 이상 급락했다.
이날 하루 코스닥지수의 움직임은 40포인트에 육박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수, 매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며 "지나치게 외국인 매수 동향에 민감하게 받아들여 뇌동매매에 나설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한편 코스피지수 역시 이날 2045에서 1993까지 50포인트 가까이 움직이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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