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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포스트] 암호화폐 커뮤니티 '코박' ICO플랫폼 '화려한 변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9 17:11

수정 2018.10.29 21:22

첫 ICO '게임엑스코인' 프리세일 5분만에 완판
최근 간편구매 서비스에 인증절차 간소화 등 속도
게임엑스코인이 지난 26일 암호화폐 커뮤니티 '코박'에서 진행한 2차 프리세일이 5분만에 완판됐다.
게임엑스코인이 지난 26일 암호화폐 커뮤니티 '코박'에서 진행한 2차 프리세일이 5분만에 완판됐다.


암호화폐 커뮤니티 '코박'이 암호화폐공개(ICO) 플랫폼으로 변신하는데 성공해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26일 진행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프로젝트 '게임엑스코인(GXC)'의 프리세일을 5분만에 완판시키면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러낸 것이다.

그동안 이용자들이 ICO에 참여하려면 매번 본인신원인증(KYC) 등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또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확한 정보를 찾기도 어려웠다.
'코박'은 쉽게 ICO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ICO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코박'이 투명한 ICO 투자의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게임 암호화폐 'GXC', 5분만에 '완판'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박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자체 지갑을 통해 손쉽게 ICO에 참여할 수 있는 간편구매 서비스를 선이고 간편구매 서비스의 첫 암호화폐로 'GXC' 판매에 나섰다. 코박은 29일 GXC 2차 1시간 만에 예상 목표의 70%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코박은 지난 26일 GXC의 프리세일을 중개했는데, 판매 5분만에 준비한 수량이 모두 팔려 29일에 2차 프리세일까지 진행하게 된 것이다.

코박은 GXC에 이어 힌트체인 등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ICO를 중개한다는 방침이다.

코박은 암호화폐 커뮤니티로 출발했다. 지난 4월 출시된 코박은 론칭 5개월만에 앱 가입자 수 13만명 월 실제 방문자 수 40만명(웹 포함)을 돌파하며 유력 커뮤니티로 부상했다. 특히 이용자들에게 퀴즈 형태로 암호화폐 정보를 전달하고, 실제 암호화폐를 지급하는 '코박 라이브'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암호화폐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주력하던 코박은 실제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ICO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코박 측은 이미 코박 라이브 등을 통해 암호화폐를 받은 수십만의 이용자들이 있는데, 이 암호화폐를 단순히 보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간편구매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정보 제공, 엄선한 ICO만 중개

코박은 한번의 본인신원인증(KYC)을 거치면 다양한 ICO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앱 내 지갑을 통해 안전하게 암호화폐를 보관한 뒤, 원하는 ICO를 골라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코박은 내외부 전문 분석팀의 심사를 거친 엄선된 ICO만 중개한다.
아울러 ICO 프로젝트에 대한 '코박 리포트'라는 별도의 보고서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이른바 '스캠'이라 불리는 부도적한 기업들을 걸러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강민승 코박 대표는 "투자자들이 정화한 정보를 알지 못하고 ICO에 참여한 이후 자금을 상실하거나 보호받지 못하는 사태를 해결하고 대중 투자자가 양질의 정보를 통해 올바른 투자 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간편구매 기능을 추가했다"며 "암호화폐 투자자에게 필요한 정보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건강한 암호화폐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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