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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베트남 출국…"생산법인 둘러볼 예정"

권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30 10:08

수정 2018.10.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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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베트남 출장을 위해 김포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권승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베트남 출장을 위해 김포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권승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오전 10시경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기 위해 전세기에 올랐다.

이날 이 부회장은 김포국제공항에서 베트남 총리와의 면담이 어떻게 성사된 것인지, 추가 투자 계획 발표가 예정에 있는지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도 이번 베트남 일정에 동행했다. 이 사장은 "베트남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법인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초 이번 출장에 동행할 것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IM)부문장(사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삼성개발자회의(SDC) 등으로 인해 미국 출장이 예정돼있어서다. 베트남은 삼성전자의 최대 스마트폰 생산지로 꼽힌다.

이밖에 삼성디스플레이 등 일부 사업부 임원들도 이 부회장과 이번 일정을 함께 소화한다.

이 부회장은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등을 방문해 현지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응웬 쑤언 푹 총리 등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을 만난다.
북미, 유럽 출장을 마친 지 약 일주일 만이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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