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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제9회 조경문화대상 환경부장관상 수상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1 10:36

수정 2018.11.01 10:36

현대엔지니어링은 '2018 대한민국 조경문화제'에서 제9회 조경문화대상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조경학회와 녹색문화예술포털 라펜트가 공동주관하는 조경문화대상은 도시 및 지역에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활환경을 창출해 삶의 질을 높이고 생태계의 보존 및 유지로 지속가능성이 높은 국토·도시공간을 조성 관리하는데 기여한 공간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공원, 공동주택 및 단지, 수생태, 육상생태, 역사문화 및 관광, 정원 등 6개 세부부문으로 이뤄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에 육상생태부문에 '인천공항 2터미널 진입도로 조경공사(1공구)'를 출품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 여객터미널 연결도로, 나들목 4개소, 부대시설 등 총 57만8000㎡ 넓이의 부지에 조경을 조성하는 공사로 2017년 12월 완공됐다.

'Into the Wild, 여행 그리고 기억 : 3가지 이야기'를 테마로 여정의 시작, 대지의 기억, 변화의 시간 등 3가지 이야기를 조경 곳곳에 녹여내 세계로 향하는 첫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진입로에 한국 고유의 경관을 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현재 인천국제공항이 생겨나기 이전의 영종도, 용유도, 삼목도, 신불도의 과거 풍경을 모티브로 삼아 매립 이후 골재채취장으로 활용됐던 석산의 존치암들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과거 섬들을 재현한 조경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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