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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도정현안·갈등이슈, 해 넘기지 말라“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1 16:03

수정 2018.11.01 16:03

제주도 1일 11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
1일 열린 제주도 11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
1일 열린 제주도 11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

[제주=좌승훈 기자] 원희룡 지사는 1일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진행된 11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도정 현안과 갈등 이슈, 주민들로부터 제기된 민원 사항들에 대해 각 부서별로 소홀함이 없이 해를 넘기지 않도록 전반적인 점검 활동을 펼쳐 달라"며 촉구했다.

원 지사는 "올 한해는 민선7기가 출범하고 제주도가 급속한 개발과 성장 과정에서 쌓여 있던 문제들이 곳곳에서 분출하면서 이에 따른 해결을 위해 제주도정 전체가 씨름을 하는 기간"이라 회고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국회와 도정현안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부분도 있고, 더 분발하도록 지적된 사안들도 있었다"며 "국감에 따른 추가 보고나 후속 조치 필요 사항은 면밀하게 점검해 후속 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신화역사공원, 하수처리장 확충 문제 등 도정 현안에 대한 지적과 보고 과정들이 있었다"며 "지적된 문제들은 도민의 목소리이며, 행정당국으로서 이에 대한 합리적인 문제 해결 방안들을 찾고 후속적인 꼼꼼한 관리가 필수적"이라 강조했다.

아울러 "청정과 안전은 제주의 생명선이고 가장 기본적인 가치"라며 "경제발전이나 제주의 매력을 키워나가는 것도 기본적인 생명선 위에서 만들어나가는 가치들이기 때문에 청정과 환경에 대한 기본을 돌아보고 대비와 투자를 아끼지 않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 밝혔다.


만덕예술학교 제주어 연극
만덕예술학교 제주어 연극

원 지사는 올 하반기 들어 지속된 도의회 업무보고·예산편성·행정사무감사와 국정감사 준비 등으로 야근과 주말 근무를 마다하지 않은 전 공직자들의 노고에 격려를 전했으며, 휴가 사용도 권유했다.


한편 이날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는 제주시 건입동 주민자치센터 특화프로그램인 '만덕예술학교'에서 제주어 연극으로 '김만덕 봉사상을 선정하는 부녀회 회의 내용'을 무대화했다.
아울러 지난 10월 25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제주시 조천읍이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은 데에 따른 인증서 전달식과 지역사회·도정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마련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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