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fn마켓워치]1.1조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사에 오퍼스·우리PE·큐리어스

4500억 펀드에 2250억 출자..조기 결성 가능성이 당락

1조1000억원 규모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자펀드 블라인드펀드 운용사(GP)가 오퍼스PE-NH투자증권 등 3곳이 선정됐다. 모펀드가 225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자본을 매칭해 4500억원 규모다. 사전적·사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조성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 블라인드 운용사 운용사에 △오퍼스PE-NH투자증권 △우리PE-큐캐피탈파트너스 △큐리어스파트너스-미래에셋벤처투자 등 3곳이 선정됐다.

앞서 숏리스트에는 이들 운용사 외에 △대신PE-대신F&I △나우IB캐피탈 △SK증권-메틀린파트너스아시아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운용사 결정은 조기에 펀드 결성 가능성이 당락을 갈랐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최근 국정감사에서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연내 투자 개시를 언급한 바 있다. 또 구조조정에 대한 트랙레코드가 영향을 미쳤다.

운용사별로 오퍼스PE-NH투자증권 컨소시엄은 20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한다. 출자확약(LOC)만 760억원이다. GP 출자규모는 NH PE 300억원, 오퍼스PE 10억원이다. 주 투자대상은 사후적 구조조정의 바이아웃(경영권매매)이다.

오퍼스PE가 2015년 8월부터 유암코(연합자산관리)와 함께 운용 중인 기업재무안정펀드의 일부 회수 건은 내부수익률(IRR)이 40%를 넘는 곳도 있어 성공한 구조조정 투자로 평가받는다. 김정호 전 IBK기업은행 기업개선부장도 투자본부 부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인력보강도 마쳤다.

우리PE-큐캐피탈파트너스는 1500억원 규모다. LOC 확보 규모는 약 700억원이다. GP 출자 규모는 각각 100억원으로 알려졌다. 성장금융이 구조조정 투자실적을 15년까지 인정키로 한만큼 구조조정 투자역량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가 기대된다. 우리PE는 CJ대한통운에서 M&A 실무를 맡던 이병헌 부장을 전무로, 구조조정 전문 PEF인 에버베스트에서 박태진 부장을 영입키도했다.

큐리어스파트너스-미래에셋벤처투자는 1000억원 규모다. LOC 300억원을 확보했다.
큐리어스파트너스가 5억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50억원을 출자한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케이스톤파트너스에서 기업구조조정 관련 키맨 역할을 담당했던 박정동 상무를 전무로 영입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이태용 상무는 KTIC(현 SBI인베스트먼트)에서, 홍동희 이사는 네오플럭스에서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 펀드를 운용한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