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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인도 제약사 당뇨병 치료제 국내 공급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8 19:27

수정 2018.11.0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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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인도 제약사 당뇨병 치료제 국내 공급

국내에서 두 번째 인슐린 글라진 바이오시밀러가 판매된다.

GC녹십자는 인도 제약사 '바이오콘'이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인 '글라지아(인슐린 글라진·사진)'를 국내 병·의원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글라지아는 하루 한 번 투여하는 장기 지속형 인슐린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란투스'의 바이오시밀러이다. 국내에 앞서 유럽과 호주에서도 출시된 바 있다.

글라지아가 국내에 출시됨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의 당뇨병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라지아의 약가는 오리지널인 '란투스'의 83% 수준이다.


남궁현 GC녹십자 전무는 "글라지아는 기존 인슐린 글라진 제품과의 동등 효과 및 안전성과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와 한독은 지난 1월 글라지아에 대한 프로모션 및 도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글라지아의 국내 마케팅과 영업 활동은 한독이 담당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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