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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조 전문단체 '동물구조119’ 생겼다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3 06:35

수정 2018.11.13 06:35

동물구조 전문단체 '동물구조119’ 생겼다

위급한 동물을 구조하는 동물구조 전문단체인 '동물구조119’가 생겼다.

동물구조119의 임영기 대표는 13일 "지난 9일 마포구 서교동주민센터에서 동물구조 전문단체를 표방한 ‘동물구조119’가 발족했다"라며 "119명의 발기인과 이사10명을 공개 모집한 바 있는데,‘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119명 발기인을 초과 달성했고, 이사들은 창립기금 10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에도 예상 인원을 모두 채울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50 여명의 참가자들은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거쳐 정관을 제정하고, 임원을 선출했다.

1기 임원진은 3년의 임기로 설립제안자인 임영기 이사가 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

임영기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고통받고 위기에 처한 동물들 구조를 위해 서로돕는 협동조합 이라는 운영방식을 도입겠다" 며 "일정 금액의 회비를 모아 구조와 병원비를 모금 하는 방식 정회원 외 구조 의뢰는 수혜자 비용부담의 원칙에 따라 구조비용이 부과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체적인 방안은 이사회에서 논의하여 공지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월 소방방재청은 119 구급대 업무에서 동물구조를 지방자치단체에 일임하는 결정을 한 바 있어 위급한 동물구조에 대안모색이 불가피해보인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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