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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로정비평가 ‘최우수’, 오산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3 10:00

수정 2018.11.13 10:00

오산시 ‘육교 철거’ 전.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오산시 ‘육교 철거’ 전.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오산시 ‘육교 철거’ 후.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오산시 ‘육교 철거’ 후.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강근주 기자] 올해 경기도 도로정비 평가에서 오산시가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올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8년 도로정비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범기 경기도 도로안전과장은 “주민이 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터널, 교량 등 도로구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깨끗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춰 도내 국도, 지방도, 시-군도 등 총 16,077km 도로구간을 대상으로 정비활동을 벌였다.

각 도로관리청별로 균열이 발생하거나 차선이 지워진 도로를 재포장 및 재도색하고, 도로환경 안전을 위해 교량·터널·옹벽 등 도로구조물의 보강공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겨울철 설해에 대비해 제설제 확보, 제설장비 수리 등 설해대책 수립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시-군 간 자율경쟁을 유도해 효과적인 정비활동을 실시하고자 ‘도로법’ 제31조, ‘도로의 유지보수 등에 관한 규칙’ 제6조에 근거해 점검반을 구성해 31개 시-군을 평가한 결과 올해는 오산시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오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도로환경을 저해하는 도심지 육교 3개소를 철거하고, 도시 미관과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전신주를 지중화하는 등 보행자 중심의 도로환경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파주-용인-남양주-여주-고양시 등 5개 시는 ‘우수’ 기관에, 시흥-광명-포천-동두천-양평군 등 5개 시군이 ‘장려’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오산시에 1억원을 지원하는 등 11개 우수 기관에 도로유지관리 사업비 및 기관표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도로정비 분야 유공 공무원 11인에 대해 도지사 표창을 시상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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