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원주시, 기술·혁신도시에서 문화라는 옷을 입힐 수 있을까?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4 09:10

수정 2018.11.14 09:34

‘원주시 창의도시 국제포럼’ 통해 얻은 외국 전문가들의 조언 '약'이 될 듯.
【원주=서정욱 기자】50만 기술·혁신도시로 강원 제1의 경제도시인 원주시가 ‘원주시 창의도시 국제포럼’을 통해 새로운 문화도시의 도약을 그리고 있어 35만 원주시민들이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원주시 발전 방향에 도움을 줄 긍정적인 발표들이 있어 시민들이 주목하고 있다.

원주시가 50만 기술·혁신도시로 강원 제1의 경제도시인 원주시가 ‘원주시 창의도시 국제포럼’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그리고 있다. 사진은 오늘의 원주시 경제를 있게 만든 원주시의 경제를 이끌어 온 문막산업단지 전경. 사진=서정욱 기자
원주시가 50만 기술·혁신도시로 강원 제1의 경제도시인 원주시가 ‘원주시 창의도시 국제포럼’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그리고 있다. 사진은 오늘의 원주시 경제를 있게 만든 원주시의 경제를 이끌어 온 문막산업단지 전경. 사진=서정욱 기자
이번 포럼에서 주목을 끈 아이오와주립대 크리스토퍼 메릴 교수는 100여 년 전에 시작된 아이오와시의 문학프로그램 등을 소개, 국제작문프로그램, 번역워크숍, 북 페스티벌, 음악과 문학이 만나는 페스티벌 등 유네스코 문학도시로서 아이오와시가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며 도시에 미친 긍정적인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또,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중기계획으로 문학의 시민참여 확대 등을 위한 자금확보 등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원주시가 50만 기술·혁신도시로 강원 제1의 경제도시인 원주시가 ‘원주시 창의도시 국제포럼’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그리고 있다. 사진은 원주시 50만 인구의 견인차가 된 우너주혁신도시의 전경. 사진=서정욱 기자
원주시가 50만 기술·혁신도시로 강원 제1의 경제도시인 원주시가 ‘원주시 창의도시 국제포럼’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그리고 있다. 사진은 원주시 50만 인구의 견인차가 된 우너주혁신도시의 전경. 사진=서정욱 기자
또한, 영국 국립작가센터 대표이사인 크리스토퍼 그리블 박사는 1천여 년의 역사를 가진 노리치시가 노리치 줄리안(Julian of Norwich), 토마스 페인, 헤리엣 마티노 등 사회변혁을 외친 작가들의 고향인 점을 강조하면서, 15세기에 건축된 상인의 집(Merchant’s House)을 개보수해 올해 8월에 개관한 국립작가센터(NCW, National Centre for Writing)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폴란드 크라쿠프시 저스티나 조킴 국제교류팀장은 여러 가지 이유로 고국에서 창작활동을 할 수 없는 다른 나라 출신 작가들을 위한 국제피난처도시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원주시가 50만 기술·혁신도시로 강원 제1의 경제도시인 원주시가 ‘원주시 창의도시 국제포럼’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그리고 있다. 사진은 우너주시 50만 인구 증가의 견인차와 산업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른 원주 기술도시 전경. 사진=서정욱 기자
원주시가 50만 기술·혁신도시로 강원 제1의 경제도시인 원주시가 ‘원주시 창의도시 국제포럼’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그리고 있다. 사진은 우너주시 50만 인구 증가의 견인차와 산업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른 원주 기술도시 전경. 사진=서정욱 기자
특히, 크라쿠프시가 유럽 중부의 최대 문학축제인 CONRAD 축제가 이뤄지는 곳으로 매우 중요한 행사임을 강조하면서, 동서양 시인들이 서로 만나는 국제적인 밀로스츠(MILOSZ) 시 축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외에도, 영국의 크리스토퍼 그리블 박사는 원주시가 창의도시네트워크에 가입하기 위해 필요한 다섯 가지를 제안했다.

이는 원주시가 지원서 작성을 주도할 것과 과거와 현재를 강하게 잇는 스토리를 작성, 단기 및 중기계획 마련의 중요성, 원주시만의 고유한 특징을 들었다.


한편, 원주시 역시 이번 포럼을 통해 생명도시와 창의도시의 가치와 이념을 지역사회에서 실현해 나가며 세계의 도시들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번 포럼이 향후 50만 기술·혁신도시 도약과 강원제1의 경제도시인 원주시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를 시도해 발전할 지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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