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금속탐지기 필요" 롯데제과 옥동자 속에 초콜렛 대신 쇳덩이가

신민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4 10:03

수정 2018.11.14 13:17

다음 내 한 대형 카페에 올라온 롯데제과 '옥동자 모나카' 고발성 후기와 관련된 사진. 아이스크림 내에 철제 부품이 보인다. (사진= 다음 '쭉빵카페')
다음 내 한 대형 카페에 올라온 롯데제과 '옥동자 모나카' 고발성 후기와 관련된 사진. 아이스크림 내에 철제 부품이 보인다. (사진= 다음 '쭉빵카페')

다음 내 한 대형 카페에 올라온 롯데제과 '옥동자 모나카' 고발성 후기와 관련된 사진. 아이스크림에서 검출된 쇳덩이는 총 2개다. (사진= 다음 '쭉빵카페')
다음 내 한 대형 카페에 올라온 롯데제과 '옥동자 모나카' 고발성 후기와 관련된 사진. 아이스크림에서 검출된 쇳덩이는 총 2개다. (사진= 다음 '쭉빵카페')

롯데제과 아이스크림에서 쇳덩이가 나왔다는 고발성 후기가 많은 이들의 공분을 불러왔다.

지난 13일 다음 내 모 대형 카페에는 아이스크림 이물질 검출과 관련해 업체 측에 항의를 하자 "진단서를 떼오면 보상을 해주겠다"는 대답을 받았다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은 약 12만 조회수와 함께 1700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논란을 불러왔다.

글쓴이는 이번 달 6일 롯데제과 아이스크림 '옥동자 모나카'를 구입해 먹던 중 딱딱한 이물질이 씹혀 확인했더니 쇳덩이가 들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아이스크림에는 너트와 철제 부품이 아이스크림 속에 들어가 있다.

또한 "앞니도 조금 깨졌다"는 피해를 호소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롯데제과 측은 소비자보호센터를 통해 피해사례를 접수받았다. 직원이 이를 수거했고 "제조공정 중 들어간 게 맞는 지 확인하고 보상하겠다"고 대처했다.

그후 아이스크림 제조를 맡은 하청업체와 통화했지만 "진단서를 떼오면 보상을 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은 걸로 전해졌다.
글쓴이는 "음식에서 비닐이 나와도 배상해주는 판국에 내 돈과 시간을 써서 병원을 갔다와야 보상을 해주겠다고 했다"며 분노했다.

글쓴이와 글쓴이의 어머니는 업체 측과 여러 차례 통화를 했지만 결국 소비자 구제신청을 접수한 걸로 전해졌다.


해당 피해글을 접한 카페 이용자들은 "아이스크림을 콱 깨물었으면 어쩌려고 그랬나", "롯데제과는 하청업체에 맡기고 나몰라라 하는 게 아니냐"며 업체에 대한 분노를 쏟아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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