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25년간 같은 번호 찍었다" 3800억 로또 당첨된 남성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5 10:21

수정 2018.11.15 10:29

[사진=미cbs뉴스 홈페이지 캡처]
[사진=미cbs뉴스 홈페이지 캡처]

미국에서 25년 동안 같은 번호로 로또를 산 60대 남성이 3800억원이라는 거액에 당첨됐다.

14일(현지시간) 미 CBS 뉴스 등에 따르면 뉴욕 헬렘의 은퇴한 공무원 로버트 베일리(67)씨가 당첨금이 약 7800억원에 이르는 파워볼 복권의 당첨자 2명 중 한명이 됐다.

베일리씨는 천문학적 금액으로 파워볼 광풍이 분 지난달 27일 파워볼에 당첨됐다.

이로써 그는 당첨금 6억8780만달러(약 7700억원)의 절반인 3억4380만달러(약 3800억원)를 받게 됐다.

베일리씨는 14일 뉴욕 퀸즈의 리조트월드카지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993년부터 동일한 숫자를 골랐다"면서 "한 주도 거르지 않고 파워볼 복권을 샀다'고 말했다.


그는 행운의 숫자를 '나의 번호'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같은 번호로 계속해서 복권을 살 것이라고 말했다.


일시불을 선택한 그는 세금을 제외하고 1억2539만 달러(약1420억원)를 입금 받는다.


한편 또 다른 당첨자는 싱글맘으로 세 딸을 키운 미국 아이오와주 레드필드의 레린느 웨스트(51)였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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