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국토부 "한국형 스마트시티 싱가포르 전시관 세계 18개국서 호응"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6 12:04

수정 2018.11.16 12:04

국토교통부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세안 스마트시티 전시회'를 통해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성공적으로 홍보하고 세계 18개국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세종, 부산의 비전과 주요 스마트 솔루션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향후 우리나라 스마트시티의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아세안 국가들과의 스마트시티 협력 현황과 코타키나발루 시범사업 등 향후 계획도 전시했다. 특히 RFID를 활용한 대형 멀티영상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슬라이딩 스크린을 전시매체로 활용해 판넬과 디스플레이를 주로 활용한 다른 나라에 비해 더 큰 관심을 받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18개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인 국제행사로 개최되면서 문재인 대통령뿐만 아니라 아세안 각국의 정상과 정부 관계자들이 우리나라 스마트시티를 흥미롭게 관람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한국 부스를 방문해 증강현실을 구현한 슬리이딩 스크린을 직접 클릭하면서 국가시범도시의 주요 솔루션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백지상태에서 우리의 최첨단 ICT 기술과 도시개발 경험을 최대한 응집해 세계를 선도하는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정책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한국전시관을 세차례나 방문해 국가시범도시의 주요 솔루션(스마트 물관리, 스마트 안전 등)을 주의깊게 살펴봤다.
이외에도 아세안 사무총장, 캄보디아 정무장관, 러시아 부총리, 브루나이 재무장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싱가포르 스마트네이션청 등 10개국 이상의 정부 관계자들이 한국 부스를 방문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이성해 도시정책관은 "이번 전시회는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강점과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린 소중한 기회"라며 "이를 계기로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아세안 국가로의 진출을 더욱 확대하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또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싱가프로에서 열린 '아세안 스마트시티 전시회' 행사장의 한국 부스를 찾아 이성해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싱가프로에서 열린 '아세안 스마트시티 전시회' 행사장의 한국 부스를 찾아 이성해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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