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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졸예정자 취업률 77%..3년연속 ↑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6 17:25

수정 2018.11.16 17:25

Japanese college students cheer during a job hunting pep rally in Tokyo, Japan, 01 March 2018.EPA연합뉴스77%
Japanese college students cheer during a job hunting pep rally in Tokyo, Japan, 01 March 2018.EPA연합뉴스77%


내년 봄 일본 대학 졸업 예정자들의 취업률이 77%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일본 문부과학성과 후생 노동성은 내년 봄에 졸업 예정인 대학생들의 취업률이 10월 1일 현재 77%로 전년 동기 대비 1.8%포인트 상승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3년 연속 상승이며 관련 조사가 시작된 199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문부과학성은 "경기회복으로 기업들의 채용의욕이 계속 높아지면서 구인 수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 대졸 예정자 모두 77%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남성 대졸 예정자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2.5%포인트, 여성 대졸 예정자는 1.0%포인트 상승했다.


인문계가 2.1%포인트 증가한 76.5%, 이공계가 0.6%포인트 상승한 79.2%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취업률이 상승한 곳은 킨키(82.1%), 관동(80.5%), 중부(76.0%), 규슈(69.0%) 등이었다.
홋카이도와 토호쿠 지역만 취업률이 하락했지만(양 지역 모두 70.4%의 취업률) "계속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문부과학성은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62개 대학의 대학 졸업 예정자 477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취업률은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중 이미 취업이 정해진 비율로 산정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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