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베트남항공, 에어버스 'A321네오' 항공기 도입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7 07:05

수정 2018.11.17 07:05

베트남항공, 에어버스 'A321네오' 항공기 도입

베트남 국영 항공사 베트남항공은 에어버스사의 차세대 항공기 'A321네오'( 사진)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A320 시리즈 중 가장 큰 기종으로 넓은 통로와 좌석을 갖춘 총 203석 규모의 항공기이다.베트남항공은 A321네오를 총 2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베트남항공은 A321네오 기종 도입으로 중단거리 노선을 확대할 전망이다
두엉 트리 탄 베트남항공 회장은 "이번 신기종 항공기 도입은 4성항공사 서비스 제공과 중단거리 항공기 기종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졌다"며 "베트남 국내선 및 아시아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더욱 안락한 여행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A321네오 기종 도입으로 베트남항공은 베트남 항공업계 처음으로 무선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2018년 12월 1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승객은 개인 전자 기기를 통해서도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A321네오는 최신 엔진과 샤크렛 윙팁 장치 등으로 연료 사용 효율을 높이고, 소음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항공기로 기내 높은 쾌적성이 강점이다.

현재 베트남항공은 A321 58대, A330 3대, A350-900 WB 12대을 보유하고 있다. A321네오 도입 등으로 오는 2020년까지 11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항공은 A321네오 도입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서울~하노이, 호치민, 다낭 구간 왕복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노선별 왕복 항공권의 최저가는 32만100원~35만4400원이다.
여행 기간은 2019년 3월 31일까지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