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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입지타당성 검증…22일 도민 설명회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9 13:04

수정 2019.04.02 16:11

검토위 매주 회의 개최 검증 속도
유력 후보지 탈락 배경 놓고 쟁점
제주 제2공항 사업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온평·난산·고성·수산리 일대 지도. 빨간색 선으로 표시된 부분이 공항이 들어설 곳이다. [제공=제주도]
제주 제2공항 사업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온평·난산·고성·수산리 일대 지도. 빨간색 선으로 표시된 부분이 공항이 들어설 곳이다. [제공=제주도]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위원장 강영진 한국갈등해결센터 대표, 이하 검토위)가 오는 22일 제주에서 6차 회의를 열고 그동안 논의된 사항을 도민들에게 알리는 공개설명회를 갖는다.


검토위는 지난 15일 서울에서 열린 5차 회의를 기점으로 그동안 격주로 진행되던 회의를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매주 열 계획이어서,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에 대한 검증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검토위의 최근 4차·5차 회의에서 공항 이용객 예측 수요(4500만명) 설정의 적절성여부와 함께 기존 공항 확장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대안 검토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제2공항 입지 선정 과정에서 유력 후보지로 거론됐던 대정읍 신도리와 표선면 정석비행장이 탈락한 배경, 제2공항 입지 평가에 활용된 안개자료 등이 쟁점이 됐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용역'의 객관성·투명성을 확보하고 반대주민의 입장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지난 9월 제2공항 입지 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를 구성했다.
검토위는 지역 전체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에서 7명씩 추천해 총 14명이 참여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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