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검찰, '영포빌딩 문건' 관련 경찰청 정보국 압수수색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7 10:55

수정 2018.11.27 10:55

검찰, '영포빌딩 문건' 관련 경찰청 정보국 압수수색

이명박 정부 시절 정보경찰이 정치 관여와 불법 사찰을 저질렀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이 경찰청 정보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7일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검은 수사관 30명을 서울 서미근동 경찰청 본청 정보국에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정보국장실과 정보심의관실, 정보2과에서 청와대 정보보고 관련 문건과 자료 등 확보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이 이 전 대통령 수사 과정에서 서울 서초구의 영포빌딩 지하 2층 다스 비밀창고를 압수수색하던 중 정보경찰의 정치 관여 의혹 정황이 담긴 문건이 확인되자 경찰은 올해 3월 진상조사단을 꾸려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바 있다.


이후 경찰의 영포빌딩 특별수사단은 지난 8월 경찰청 본청 정보국에 수사관들을 보내 당시 청와대 보고 문건 등에 관한 자료를 확보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