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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센츄리, 트랙터 휠 및 타이어 신규 수주로 매출 11.3% 상승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7 12:20

수정 2018.11.27 12:20

중국 트랙터용 휠 및 타이어 제조기업 골든센츄리가 27일 3·4분기 보고서를 통해 전년 대비 약 11.3% 상승한 860억7000만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골든센츄리는 3·4분기 기준으로 매출 860억7000만원, 영업이익 191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137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 상승,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3.4%, -6.9% 하락했다.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는 동사의 핵심 제품인 특대형 휠·타이어의 수주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는 신공장에 대한 감가상각 비용이 전년비 61% 상승 반영됐다. 더불어 매출 원가와 판관비가 전년비 각각 15%, 47% 증가하며 이익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골든센츄리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소는 3·4분기에 해당하는 감가상각비용은 모두 반영되었으나, 신공장을 7월 말부터 가동해 실적이 일부만 인식되다 보니 회계상 시차가 발생한 것"이라며 "다음 분기 생산 캐파(CAPA)가 정상적으로 반영되며 실적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향후 미중 무역분쟁이 타결되면 환율, 규제 등 리스크 요인이 어느 정도 해소되며 당사의 대미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골든센츄리는 2016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2세대 중국기업으로 중국내 농업용 트랙터휠 및 타이어 제조기업이다.
올해 7월 중국 양주에 자동화 설비를 갖춘 신공장 증설로 생산능력을 3배 이상 증가 시키는 등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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