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삼성, 업계 최초 4비트 SSD '860 QVO' 출시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8 09:04

수정 2018.11.28 09:04

관련종목▶

삼성, 업계 최초 4비트 SSD '860 QVO' 출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TB급 고성능 4비트(QLC) SATA 솔리드스테이드드라이브(SSD)인 860 QVO 시리즈( 사진)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다음달부터 한국, 미국, 중국, 독일을 포함한 글로벌 50개 국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860 QVO 시리즈는 가성비 높은 1·2·4TB의 고용량 저장공간과 고성능을 겸비한 제품으로 빠른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업계 최초로 V낸드 기반의 3비트 SATA SSD 850 EVO를 출시한 바 있다.

860 QVO 4TB 모델은 SATA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MJX 컨트롤러와 4GB LPDDR4 D램을 탑재하고 인텔리전트 터보라이트 기능을 적용해 기존 3비트 SATA SSD와 동등한 수준의 고성능 연속 읽기(550 MB/s)와 쓰기(520 MB/s) 속도를 구현했다.

또 SSD의 수명을 가늠할 수 있는 수치인 총 쓰기 가능 용량(TBW)에서 최대 1440TB를 제공하거나 3년의 보증기간을 보장한다.


맹경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상무는 "고화질 멀티미디어 데이터 작업과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고용량, 고성능 SSD의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860 QVO는 더 쾌적한 PC 사용환경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높은 신뢰성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라인업을 제공해 TB SSD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