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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공약 ‘해상물류비’ 지원 촉구…제주농민 상경투쟁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30 17:32

수정 2018.11.30 17:32

도내 농민 110명, 1일 농정대개혁 쟁취 전국농민대회 참석 
지난 11월 2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 본점 앞에서 열린 '밥 한 공기 300원 쟁취! 쌀 목표가격 24만원 쟁취! 농민결의대회'에서 농민들이 타고 온 트럭의 쌀포대에 쌀값 보장을 촉구하는 문구가 적혀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11월 2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 본점 앞에서 열린 '밥 한 공기 300원 쟁취! 쌀 목표가격 24만원 쟁취! 농민결의대회'에서 농민들이 타고 온 트럭의 쌀포대에 쌀값 보장을 촉구하는 문구가 적혀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좌승훈 기자] 12월 1일 서울 국회 앞에서 '밥 한 공기 300원, 농정대개혁 쟁취를 위한 전국농민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제주지역 농민들도 해상물류비 국비 지원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의 농정개혁과 농정과제 해결을 촉구하는 상경 투쟁에 나선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총연합 제주도연합은 전국농민대회 당일인 1일 오전 9시 제주공항에서 제주도내 농민들의 상경투쟁 돌입에 앞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제주농산물 해상운송 물류비 지원 대통령 공약을 비롯한 핵심 농정 공약 이행은 물론 농정개혁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보이지 않아 실망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전국 도서지역 해산물류비 국비 지원과 공익형 직불제의 조속한 도입을 촉구했다.

아울러 ▷밥 한 공기 300원! 쌀 목표가격 24만원 보장 ▷여성전담부서 설치 및 여성 농어업인 육성법 개정 ▷농업적폐 청산 농정대개혁 실시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상경투쟁에는 제주도내 농민 110여명이 참여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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