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 문화 소개]

플레이오토, '제주 한 달 살기' 복지 제공… 내년엔 일본으로

임직원 평균 나이는 28세로 젊어
새 아이디어 내는 벤처제도 마련

플레이오토에 입사한 지 10년 차 된 진봉준(사진)입니다. 플레이오토는 쇼핑몰 통합 관리 솔루션 등 기업간거래(B2B)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스타트업 대상 임대 사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입니다.

13년 전 설립된 회사인데 임직원 평균 나이가 28세로 젊고 직급도 따로 없습니다. 저는 일반 직장인들에게는 꿈에 가까운 '제주에 한 달 살기'를 했던 경험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플레이오토는 제주대와 산학 협력의 일환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직원들에게 제주 한 달 살기를 복지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시장 조사를 위해 제주에 베이스캠프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제주다움'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고 게 됐습니다.

제주다움은 센터가 개인이나 회사를 뽑아 제주도 체류를 지원하고 코워킹을 통해 시너지를 확산시키려는 취지로 만든 제도입니다.

제주다움은 본사와 프로젝트 인원 간 원거리 근무에 대한 업무 효율성 검증, 그리고 직원 개인의 성장을 위한 복지를 고민하던 찰나에 아주 적합한 프로그램이었죠.

운 좋게 선정돼 제주 살기가 시작됐습니다. 제주 생활 초반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섬이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형성된 독특한 지역 문화를 가지고 있는 제주에서 아무런 연고도 없이 시장 조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 도전이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성장한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 커리어를 가진 사람들과 밤새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다 보니 문제 해결 능력과 입체적인 시각을 배울 수 있었어요. 단체 생활을 통해 제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도 됐고요. 이후 회사는 '제주 한 달 살기' 프로젝트를 이어가기로 했고 내년에는 '일본 한 달 살기'로 확장해서 진행을 한다고 합니다.

저희 회사는 개인 역량 성장이 회사의 힘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희망 직원에게 우리사주를 배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한 사내벤처제도도 마련돼 있습니다. 또 10년 근속시 100만원과 함께 2주일 간 유급휴가가 주어집니다. 도서나 직무 관련 학원비도 지원됩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