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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호 정책관 "로봇산업, 제조업 도약 위한 솔루션"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06 06:00

수정 2018.12.06 06:00

산학연관 300여명 참여 '로봇포럼' 출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차세대 성장동력인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관 300여명이 참여하는 '로봇 포럼'이 6일 출범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제3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산·학·연·관 300여명이 참여하는 '로봇 포럼' 출범식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산업계 200여명, 연구계 40여명, 학계 30여명의 전문가와 정·지자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최남호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이날 개회사에서 "로봇 산업은 사회적 약자 지원과 중기 제조업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솔루션이 될 것이다.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정책관은 "로봇 포럼이 향후 5년간 로봇산업 육성의 근간이 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뜻 깊은 활동으로 산ㆍ학ㆍ연 전문가들이 노력해 달라. 정부도 제도 개선과 예산확보 노력 등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로봇포럼은 금융지원, 지능형로봇법 정비, 인프라 구축, 로봇 활용 서비스개발, 기술로드맵, 인력양성, 글로벌화 등 7개 분과로 구성된다.

이들은 내년 5월까지 각 분과별로 정책과제를 발굴한다. 우선 중소기업의 성장과 사업 확장에 필요한 투·융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최근 산업 동향과 기업의 현실을 반영해 시장 창출을 지원하도록 지능형로봇법을 정비한다.

또 기업성장에 필요한 규제완화 등의 무형 인프라 구축과 함께, 다른 산업과 연계한 로봇 활용 신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제품개발 계획, 기술성숙도, 인력 애로사항 등을 파악해 선제적인 정부 지원방안을 도출하고 기업의 세계화도 지원한다.


한편, 산업부는 유망 서비스로봇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11월에 4000억원 규모의 '비즈니스 창출형 서비스로봇 시스템 개발사업(2020~2026년)'에 대한 예비타당성 심사를 신청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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