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독보적 균형감각'으로 7만 팔로워 모은 강아지

조재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08 10:49

수정 2018.12.08 10:49

북아일랜드에 살고 있는 닥스훈트 할리는 무엇이든 안정적으로 머리 위에 올릴 수 있다. 사진=harlso_the_balancing_hound 인스타그램
북아일랜드에 살고 있는 닥스훈트 할리는 무엇이든 안정적으로 머리 위에 올릴 수 있다. 사진=harlso_the_balancing_hound 인스타그램

독보적인 균형 감각을 자랑하는 강아지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주인공은 인스타그램에서 6만 9천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스타 강아지 '할리'다. 닥스훈트 할리는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살고 있다. 무엇이든 머리에 올리면 완벽에 가까운 균형을 유지한다.


할리를 데리고 있는 제니퍼 스콧과 폴 레이버리는 어느 날 할리의 머리에 장난감을 올렸다. 단순한 장난이었다. 두 사람은 할리에게 올려 놓은 장난감이 금방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반려견은 2분 가까이 균형을 잡으며 버티고 있었다.

할리의 특별한 재능을 알아본 주인들은 인스타그램 채널을 개설해 사진을 올리기로 결심했다.
할리는 과자, 빵, 수박, 케이크, 스타벅스 휴대용 컵, 트로피, 지구본 등 수많은 물건을 머리에 올렸다.

은은한 미소를 띄며 머리에 올린 물건을 쳐다보는 표정은 할리만의 매력 포인트다.
할리의 팬들은 "표정이 정말 귀엽다", "능숙해보여서 신기하고 굉장하다" 같은 반응을 보이며 할리에게 열광하고 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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