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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포스코ESM 흡수합병...성장 가속화-메리츠종금증권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0 07:42

수정 2018.12.10 07:42

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포스코켐텍에 대해 포스코ESM의 지분을 인수하는 흡수합병을 결정했다며 "성장에 성장을 더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9만2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켐텍은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신주 3.7%를 발행하고, 포스코와 휘닉스소재가 보유한 포스코ESM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2월 7일 합병 승인을 위한 이사회 결의를 통해 4월 15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포스코ESM의 가치는 1450억원으로 산정됐다"며 "합병 후 포스코켐텍의 2019년 매출은 기존 대비 12.8%, 영업이익은 5.2%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또 "포스코ESM은 주요 고객사향으로 소형용 NCM811을 공급하고 있다"며 "2020년부터는 전기자동차용 양극활 물질 공급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한 생산시설은 2019년 1만8000톤에서 2020년 3만3000톤으로 늘릴 계획이며 포스코ESM의 매출액은 2019년 1900억원에서 2020년 7000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양극재와 음극재의 통합 마케팅 및 R&D 역량 고도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 확보는 물론 추가적인 고객사 확보에도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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