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김관영 "임시국회 대신 '원포인트 본회의'가 민생 정당 자세냐"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0 14:28

수정 2018.12.10 14:28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10일 손학규 대표가 단식농성중인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40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10일 손학규 대표가 단식농성중인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40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0일 민생 및 주요 법안 처리를 위해 '원포인트 본회의' 대신 열흘 이상의 12월 임시국회 개최를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20일까지 최소한 열흘은 임시국회를 열어 그동안 처리하지 못한 민생법안을 심사하고 처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양당은 예산안 처리를 야합하면서 민생을 계속 거론해놓고 임시국회 소집은 거부했다"면서 "(임시국회에선)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위한 국정조사계획서 채택, 사립유치원 3법 통과,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정치개혁특위·사법개혁특위 활동시한 연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선거제 개편도 진정 관심이 있다면 임시국회를 통해 조속한 심사와 합의를 해 통과를 시키면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일각에서 일정 기간 임시국회 대신 검토 중인 원포인트 본회의 주장에 대해선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하나만, 또는 정개특위·사개특위 연장 정도만 하자는 것인가"라면서 "그게 진심으로 민생을 위하는 정당의 자세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