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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상장 추진] 교보생명 내년 상장 추진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1 19:40

수정 2018.12.11 19:40

교보생명이 내년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교보생명 창사 60년 만에 가장 큰 변화를 맞게 됐다.

교보생명은 총자산 108조원, 자기자본 10조원, 보유계약 434만명, 계약액 304조원으로 삼성생명, 한화생명과 함께 생보업계 '빅3'로 불리는 국내 대표 생명보험사다.

교보생명은 11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자본확충을 위한 IPO 추진을 의결했다.
IFRS17(보험업 신국제회계기준)과 K-ICS(신지급여력제도) 동시 도입을 앞두고 자본확충 작업을 해왔는데 결국 IPO를 선택한 것이다. IFRS17과 K-ICS가 도입되면 최소 수조원의 자본확충이 필요한데 내부유보금이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9월 기준 RBC(지급여력)비율이 292%로 여유가 있지만 새로운 제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선 IPO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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