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홍남기 홍영표에 "포용국가 정책위해 여당에 언제든 SOS 치겠다"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3 17:37

수정 2018.12.13 17:37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후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후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여당과 정책협력을 긴밀히 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13일 국회를 방문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한 홍 부총리는 이 같이 말하며 "경제활력을 되찾고 포용국가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같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놓기 위해 구조개혁을 튼실하게 해서 역동성을 되찾는 작업이 필요하며 또 포용성을 강화하는 노력도 결코 소홀히할 수 없다"며 "두가지 측면을 경제팀이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과정에서 민간의 의견을 귀담아 듣는 노력도 하려한다"며 "오늘 여기 오기 전에도 아산 부품기업 현장을 다녀왔는데 현장의 의견을 항상 귀담아들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홍 부총리는 "여당과 긴밀한 협조를 위해 정책위의장 뿐 아니라 여당을 이끌어가는 총사령관인 원내대표에게도 협조를 구하고 제가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SOS를 치겠다"고 당부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홍 부총리에게 "이제부터는 경제의 분야에 있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우리가 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워낙 경제분야 전문가이시고 국정전반에 걸쳐서 조정의 역할을 많이 해주셨기 때문에 기획재정부 뿐 아니라 전 부처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를 만드는데 성과를 낼 수 있는 리더십을 꼭 발휘하길 부탁한다"고 화답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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