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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내년 CMO 글로벌 1위… 목표주가 46만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3 17:52

수정 2018.12.13 17:52

NH투자증권 매수 의견 제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H투자증권은 1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차별화된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3공장의 신규 수주도 가속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새로 제시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회계 이슈로 고점 대비 주가가 32.4% 하락한 반면, 펀더멘털은 우상향을 지속하고 있다"며 "오는 2020년까지 3공장 가동물량을 이미 확보했고, 온트루잔트(허셉틴 시밀러), 임랄디(휴미라 시밀러)의 유럽 판매도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3공장 가동으로 론자를 제치고 생산능력 기준 글로벌 1위 위탁생산(CMO)업체로 도약할 전망"이라며 "제조공정기술 적용으로 스케일업이 가속화되는 등 공정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CMO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월 3공장의 첫 수주를 기록한 후 3건의을 추가로 확보했다. 구 연구원은 "다품종 소량생산 목적의 1공장 가동률 상승, 이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내년 연간 매출액은 5156억원, 영업이익은 126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7%, 114.8% 성장할 것"이라며 "3공장 매출 반영 개시로 2020년 연간 매출액은 9000억원, 영업이익은 3488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상반기 온트루잔트 출시, 하반기 임랄디 유럽 출시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SB3(허셉틴 시밀러)의 미국 허가취득 기대감도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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