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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펜' 반응속도 2배 향상 삼성 노트북 Pen S 국내 출시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3 17:56

수정 2018.12.13 17:56

'S펜' 반응속도 2배 향상 삼성 노트북 Pen S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스타일러스 펜 'S펜'을 업그레이드한 '삼성 노트북 Pen S(사진)'를 14일 국내에 출시한다.

'삼성 노트북 Pen S'는 전작 대비 2배 빠른 반응속도를 지원하는 S펜을 탑재해 아날로그 펜과 같이 자연스러운 필기 경험을 제공하며,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0.7mm로 펜촉 두께는 동일하지만, 스케치나 필기 등 사용 목적에 따라 3가지 소재의 펜팁을 골라 쓸 수 있다.

S펜의 용도는 다양하다. 노트북에 깔려있는 '네보(MyScript Nebo)'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쓴 손글씨를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해주고, 각종 도형과 공식을 디지털 정보로 바꿔준다. 강의 내용을 녹음하면서 수학 공식이나 그래프 등 키보드로 타이핑

하기 어려운 내용도 S펜으로 적고 저장할 수 있는 '보이스 노트 with Pen', 삼성 노트(Samsung Notes), 오토데스크 스케치북(Autodesk Sketchbook) 등 S펜을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도 있다.


갤럭시 노트 사용자에게 익숙한 '에어 커맨드' 기능도 있다. S펜을 디스플레이 가까이 대고 측면 버튼 유용한 메뉴를 띄워 쓰는 용도다. S펜은 노트북에 내장되어 있고, 별도의 충전도 필요 없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외관은 알루미늄재질이다. 옆면에 다이아컷(Dia-cut) 공법을 적용해 깔끔하다. '오션 블루'와 '플래티넘 화이트' 모델로 나오며 각각 라임과 실버 색상의 S펜이 들어가 있다.

화면을 360도 돌려 젖히면 노트북 모드에서 태블릿 모드로 바꿔 쓸수 있다. 6.7mm의 얇은 좌우 베젤(15인치형 기준)과 178도 광시야각,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기능을 적용했다.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 음향 기술과 삼성 독자기술로 완성한 썬더앰프(ThunderAmp) 기술을 적용했다. 외부 슬롯에 메모리카드를 꼽아 저장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노트북 Pen S'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사은품과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는 삼성 노트북 Pen S' 아카데미 행사를 14일부터 2019년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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