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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국내 첫 주거복지 플랫폼 '내친구' 개통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3 17:59

수정 2018.12.13 17:59

13일 'LH 친구' 개통식 행사에 참여한 이원욱 국회의원(왼쪽 네번째), 박상우 LH 사장(왼쪽 다섯번째), 서철모 화성시장(왼쪽 세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3일 'LH 친구' 개통식 행사에 참여한 이원욱 국회의원(왼쪽 네번째), 박상우 LH 사장(왼쪽 다섯번째), 서철모 화성시장(왼쪽 세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모바일 기반의 신개념 주거복지 플랫폼인 'LH 친구(내친구)' 개통식을 1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친구'는 임대아파트 입주민과 공공기관, 중소기업, 사회적 경제조직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상품·서비스를 자유롭게 거래하고 포인트도 적립함으로써 입주민 복지 향상 및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국내최초 주거복지 플랫폼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사회적 경제주체들이 한데 어우러지고, 서로의 재능과 재화를 거래하며 새로운 일자리와 서비스를 창출하는 따뜻한 주거복지 생태계가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크게 △공유마켓, △알뜰쇼핑마켓, △우리단지 등 3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우선 공유마켓은 입주민간 재능과 물품을 공유하고 거래하는 공간으로 경력단절 여성과 같이 일자리가 필요한 주민들을 활용해 돌봄, 육아, 간병, 등하교지원 및 출퇴근 카풀 등의 다양한 주거생활 서비스를 주고받을 수 있다.
알뜰쇼핑마켓은 입주민과 로컬푸드, 사회적 경제조직, 우수 중소기업간의 직거래 통로다. 우리단지는 각 단지별 공지사항을 비롯해 설문조사, 주민투표, 하자접수, 생활편의, 일자리, 교육문화 등 유용한 생활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공동체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다.


LH는 화성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중소기업유통센터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화성시 일대 임대아파트 2만60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향후 전국 100만 가구 임대아파트 전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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