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이정훈 전철9호선 강동~하남 추진 ‘공동보조’

김상호 하남시장-이정훈 강동구청장(왼쪽) 협약식 체결. 사진제공=하남시

[하남=강근주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과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13일 전철 9호선 강동~하남 연계 추진과 강일역 환승센터 설치에 공동 대응해 나간다고 천명했다.

김상호 시장과 이정훈 구청장이 이날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정책과 경험을 교류하며 지역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협약식을 체결했다.

김상호 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두 도시 간 지역상생의 파트너로 첫 단추를 끼우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지리적으로 하남과 강동은 선사시대, 삼국시대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교통·환경 등 문제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정훈 구청장은 답례사를 통해 “하남과 강동은 한강-교통에서 땔 수 없는 인연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협약식은 강동과 하남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며, 새로운 협력시대를 함께 열어 나가자”고 말했다.

협약에 따르면 하남시-강동구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인접지역의 도로·교통·환경 등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 다양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지역민이 서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확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김상호 시장과 이정훈 구청장은 △지하철 9호선 강동~하남 연계 추진 △강일역 환승센터 설치 △망월천 하천 수질관리 강화 추진 △강동-하남 연계 광역버스 노선 확충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e-mail]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