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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년 위기의식 속 '안정 속 발전' 경제운용 시사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3 19:33

수정 2018.12.13 19:33

【베이징=조창원 특파원】중국 지도부가 온중구진(안정 속 발전)의 기조를 담은 내년도 경제운용 계획을 공개할 전망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추 기구인 정치국은 1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올해 경제 성적을 평가하고 내년 경제 운용 방침을 논의했다.

정치국은 올해를 복잡다단했던 해로 평가한 데 이어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온중구진의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질적 발전 추진과 과잉 생산 해소에 초점을 맞춘 공급 측 구조개혁을 지속키로 했다.

정치국은 ▲안정적 취업 ▲ 안정적인 금융 ▲ 안정적인 대외 무역 ▲ 안정적인 외자 투자 ▲ 안정적인 시장 전망 유지 등 다섯 가지 '안정'(穩) 유지에 집중키로 했다.

아울러 정치국은 "시장화 개혁 심화를 견지하는 가운데 높은 수준의 개방을 확대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시장 개방 문호를 더욱 확대키로 했다.


이날 정치국 회의를 통해 내년도 경제 운용의 방향성이 제시됨에 따라 2019년 중국의 경제운영 방향이 결정될 중앙경제공작회의도 조만간 열릴 전망이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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