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파주시 기부천사들 지역온기 뜨겁게 달구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3 22:32

수정 2018.12.13 22:32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에 나눔 활동이 활발하다. 온정 나눔을 전달하는 기부천사는 지역기업, 종교시설, 이익단체 등 다양하다. 성금-성품은 취약계층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 소재 현대 블루핸즈 가람로중앙점 안치구 대표 성금 기탁.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소재 현대 블루핸즈 가람로중앙점 안치구 대표 성금 기탁.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소재 현대 블루핸즈 가람로중앙점 안치구 대표가 12일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운정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운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안치구 대표는 2017년 초까지 가람마을 상가지역 8통의 통장 직을 수행하면서 지역 발전에 앞장섰다.

또한 201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00만원씩을 기부하고 최근 운정1동 착한가게 3호점으로 선정돼 사업장에서 매달 월 매출의 일정액을 저소득 가구를 위해 후원하고 있다.


안치구 대표는 “넉넉지 않은 형편이나 꾸준히 기부를 하시는 분들이 있다”며 “나눔 실천 후 느끼는 기쁨과 보람 때문에 처음 한 번 했던 기부가 지금까지 이르게 됐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예자 운정1동장은 “평소에도 바쁜 시간을 쪼개어 복지사각지대 및 복지자원 발굴에 열정적인 노력을 기울여줘 안치구 대표에게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파주시 측량협회 12일 월롱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달라며 255만원 상당의 이불 58채를 전달했다.

이번 성품은 회원 40여명으로부터 성금을 모금해 마련했으며 파주시 측량협회는 올해로 3년째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인규 파주시 측량협회장은 13일 “큰 금액은 아니지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해 마련한 물품들로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준 월롱면장은 ”파주시 측량협회 회원들의 소중한 기부물품이 추운 겨울을 지내는데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월롱면 주민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파주시 측량 협회가 기부한 이불 58채는 한파에 취약한 저소득층 어르신과 취약계층 등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파주시 성파원 연탄 후원.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성파원 연탄 후원. 사진제공=파주시

재단법인 성파원(한국불교 태고종 약수암)이 12일 ‘사랑의 연탄’ 3000장을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가구 등 10가구에 후원했다.

이병태 성파원 대표는 “매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문규 파주읍장은 13일 “사랑의 연탄 후원으로 저소득 가정이 올해 겨울 훈훈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까지 3년째 지속적으로 연탄을 후원해준 성파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파주시 예수로교회 연탄 기탁.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예수로교회 연탄 기탁.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동패동 소재 예수로교회가 11일 교하동 저소득층 4가구에게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에는 예수로교회 김석진 담임목사를 비롯해 윤덕규 교하동장, 황지선 동패 10통장, 황규영 신교하농협조합장, 천정민 교하파출소장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김석진 예수로교회 담임목사는 13일 “추운 날씨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의 소외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지선 동패 10통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매년 잊지 않고 손수 연탄을 전달하며 따뜻한 사랑과 희망을 함께 선물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예수로교회는 5년 전부터 교하 주민을 위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해 왔으며 2017년 4월부터는 매월 2회 교하동 저소득층 5가구에 반찬을 지원해 주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