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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텍스 등 6개사, '경북PRIDE상품' 기업 신규 지정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4 08:46

수정 2018.12.14 08:46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향한 힘찬 출발
【안동=김장욱 기자】㈜윈텍스 등 6개사가 '경북PRIDE상품' 기업으로 신규 지정,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향한 힘차게 출발했다.

경북도는 14일 오전 접견실에서 2018년도 '경북PRIDE상품'으로 신규 선정된 6개 기업에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로 지정된 6개 상품은 △㈜니텍스제침의 제침 △㈜두원테크의 플라스틱 OLED 얼룩검사 및 보상기 △㈜월드에너지의 흡수냉동기 및 흡수냉온수기 △㈜윈텍스의 메쉬 패브릭(Mesh Fabric) △하나의 접착기(자동포장기계) △호신섬유㈜의 천연감성 여성의류용 소재로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를 대표하는 제품이다.

특히 월드에너지의 '흡수냉동기 및 흡수냉온수기'는 미사용 폐열원을 활용해 냉·난방을 공급, 전기식 냉동기.냉·온수기에 비해 전력 소비량을 줄인 에너지 절약형 제품이다.

현재 미국, 유럽 등에 활발히 수출 중이며, 지난 9월 고용 증가와 수출 확대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8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기술 중심의 고성장기업이다.

윈텍스의 '메쉬 패브릭'은 자체 탄성을 보유하고 있는 기능성 직물로 고탄력성, 통기성 및 복원력이 뛰어나 사무용 의자 등받이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신발, 인테리어, 자동차시트 등 다양한 제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강소기업들이 경제성장과 일자리창출을 이끄는 시대로, 제조업이 살아야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긴다"면서 "도를 대표하는 PRIDE상품 기업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강소기업을 뛰어넘어 세계 속의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해 경북경제의 튼튼한 뿌리가 돼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우수한 기술력과 해외시장에서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은 상품을 지난 2007년부터 '경북PRIDE상품'으로 지정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경북PRIDE상품' 기업 중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글로벌강소기업'에 ㈜모비프렌, ㈜하나텍스, ㈜석원, 영창케미칼㈜, 대림로얄이앤피㈜, ㈜한중엔시에스 등 6개사가 선정된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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