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fn·잡코리아 공동기획 2018 청년희망 슈퍼기업] 스태츠칩팩코리아, 중국계 기업으로 글로벌 반도체 '4위'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6 17:53

수정 2018.12.16 17:53

(38) 스태츠칩팩코리
중국어 할 줄 알면 채용 시 우대..임직원 자녀 등록금 ·입학금 지원
인천 운서동에 위치한 스태츠칩팩코리아 본사 전경.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세계 반도체 산업에서 4위에 등극했다.
인천 운서동에 위치한 스태츠칩팩코리아 본사 전경.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세계 반도체 산업에서 4위에 등극했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과 테스트 전문 기업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중국계 외투기업이다. 지난 1984년 현대전자 반도체 조립 부문에서 처음 출범했다. 이후 미국법인 'ChipPAC', 싱가포르의 'STAS', 중국 'JCET'와 인수합병을 통해 현재의 모습으로 거듭났다.


다양한 곳에 생산 거점을 두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제공하면서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지난 2014년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서 4위에 등극했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30년 동안 쌓아온 과학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과 관계를 맺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최근 매출액의 15% 이상을 기술개발 및 생산설비에 투자하고 있다.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적극적인 인재양성이다.

지난해 약 9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 약 400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그 결과 약 3000여 명의 직원이 함께하게 됐고,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으로 선정됐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직원수가 많은 만큼 복지제도도 다양하다. 특히 신입사원들은 평등한 교육기회를 통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가장 만족해 하고 있다. 실제 정기어학은 물론 외국어, 독서통신 교육을 통해 직원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근무 분위기도 매우 밝고 자유로워서 여성 직원 비율도 높다. 가족친화중심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있어 임직원의 자녀들에게 등록금 및 입학금을 회사가 직접 지원하고 있다. 또 직원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가족까지 사용 가능한 의료비 지원도 하고 있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상시채용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중국계 기업인 만큼 필수는 아니지만 중국어를 할 줄 알면 채용 시 우대혜택이 있다.
실무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빈도수가 높기 때문에 4년제 대졸 입사 지원 기준은 토익(TOEIC) 700점 이상 혹은 토익 스피킹(TOEIC Speaking) 130점 이상이 요구되고 있다. 영어면접 준비를 위해 회화 연습을 많이 하는 것도 유리하다.


파이낸셜뉴스와 잡코리아에서는 슈퍼기업관을 통해 좋은 기업문화와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알짜 기업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잡코리아 슈퍼기업관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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