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DACS, 토큰형 자산 보안 아키텍처로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 채택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7 11:39

수정 2018.12.17 11:39

개인과 기업을 위한 디지털 자산 보안 전문기업인 (주)디지털 에셋 커스터디 서비스(DACS)는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를 위해 개발한 독자적인 솔루션을 소개하면서 대기업의 온프레미스에서 구동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IBM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 자산 관리 시장의 규모는 2018년 9400만 달러에서 2023년 2억 700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급성장은 디지털 자산 수탁 기술을 활용하려는 핀테크, 암호화 프로젝트, 디지털 은행, 증권거래소, 수탁은행 등의 요구에 힘입은 것이다. DACS가 제공하는 엔드투엔드 보안 서비스는 기업과 개인의 디지털 자산 거래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한다.

디지털 자산 보안 전문기업인 DACS는 기관투자자, 암호화 펀드, 거래소, 토큰 프로젝트, 시중은행, 기업, 고액순자산보유자, 자산운용사를 위한 대기업 수준의 신뢰성을 제공한다. DACS는 대출, 예탁, 에스크로, 지급결제 등 기관투자자에게 익숙한 서비스와, 토큰의 현금화와 콜드 스토리지 서비스(암호화폐를 오프라인 상태로 보관해주는 서비스) 같은 암호화 관련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DACS는 포털 애플리케이션이나 보안 모바일 커넥션을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도 직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시중은행들과 연계할 계획이다.

고객과 경영진은 더 이상 저장되어 있거나 전송 중인 디지털 자산의 보안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IBM 리눅스원은 온칩 또는 별도의 크립토익스프레스 카드 모두에서 하드웨어 기반 암호화를 지원, 저장되어 있거나 전송 중인 모든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암호화할 수 있는 유일한 리눅스 서버이다. 리눅스원은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도커 컨테이너, 쿠버네티스, 테라폼 등 첨단 오픈소스 기반의 프레임워크와 기술을 IBM의 서비스 및 지원과 함께 프라이빗과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 제공할 수 있다.
이를 사용하는 기업은 기존의 애플리케이션을 업그레이드하고 개방형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하면서도 조직이 필요로 하는 컨트롤과 규정 준수는 유지할 수 있다.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용 시큐어 서비스 컨테이너는 내외부의 위협에 의한 인프라 관리 자격 증명의 오용으로부터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를 보호한다.


한국IBM z시스템즈 및 리눅스원 비즈니스 총괄 정승건 상무는 “보안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주된 관심사 중 하나로 최근 발생한 거액의 도난 사건들로 인해 안전한 디지털 자산 저장 수단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다”면서 “안전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의 아키텍처가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 수탁, 거래소, 블록체인 서비스의 표준화된 패턴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