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카카오프렌즈 첫 글로벌 매장, 日 도쿄에 오픈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21 15:45

수정 2018.12.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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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도쿄점 어피치 오모테산도 외부 전경. 카카오IX 제공
카카오프렌즈 도쿄점 어피치 오모테산도 외부 전경. 카카오IX 제공
카카오IX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일본 도쿄에 첫 글로벌 공식 매장을 오픈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2일 정식 오픈하는 두 개의 카카오프렌즈 매장은 츠타야 서점 등 도쿄에서 가장 트렌디한 샵들이 모인 오모테산도에 위치한다. 기존 캐릭터 굿즈 위주의 스토어와 달리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머무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컨셉을 지향한다.

캐릭터의 경우 일본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어피치에 초점을 맞춰 구성했고, 리테일과 카페, 전시 공간 모두 어피치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어피치 오모테산도는 총 2층 규모로 1층에는 앞치마, 에코백, 테이블 매트 등 패브릭 류를 비롯해 바디필로우, 쿠션, 휴대폰 케이스와 같은 150여 종의 어피치 굿즈가 도쿄 한정 에디션으로 판매된다. 2층에서는 일본 덤보도너츠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어피치 도너츠, 어피치 젤리가 올라간 프라페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옆 건물에 위치한 스튜디오 카카오프렌즈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콜라보레이션이 펼쳐지는 공간이다.
패션 브랜드, 케이팝 아티스트 등과 함께 작업하며 일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켈리 박이 첫 번째 전시를 맡는다.

또 매장 한 켠에서는 일본 현지에서 엄선한 재료로 준비한 핸드드립 커피와 티, 디저트를 함께 제공한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캐릭터 시장이 가장 발달된 나라인 일본에 카카오프렌즈가 진출하게 됐다"며 "일본 현지에서도 카카오프렌즈가 일상 속 친구이자 문화 트렌드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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