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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내년 7월 승인, 8월 본격 착공 목표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27 16:17

수정 2018.12.27 16:17

김정렬 국토부 제2차관 "1신안산선사업, 본궤도에 안착"
신안산선, 내년 7월 승인, 8월 본격 착공 목표

지난 26일 실시협약을 체결한 신안산선이 내년 7월 실시계약승인을 받고 8월 본격 착공할 방침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정렬 국토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시청에서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 체결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안산·시흥 지역과 여의도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수도권 핵심 광역교통 시설로, 시흥시청~여의도역까지 이동 시간이 현재 53분에서 22분으로 단축된다. 안산 한양대역(가칭)~여의도까지 현재 100분에서 25분(급행)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앞서 신안산선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함께 지난 12일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통과했다. 이날 신안산선은 실시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내년 7월 안으로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8월 착공이 목표다.


통상 실시협약 체결은 우선협상자 선정 후 1년 이상, 이후 실시계획 승인은 1년 가량으로 약 2년 이상 소요된다.
하지만 정부가 사업이 10년이나 표류함에 따라 조기 착공을 위해 실시협약과 실시계획 승인을 앞당겼다. 실제 GTX-A의 경우 실시협약과 실시계획 승인을 병행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후 7개월 만인 지난 26일 실시계획을 승인 받았다.


김 차관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15년 이상 지연된 신안산선사업이 본궤도에 안착했다”며 “내년 조속한 착공을 위해 사업시행자와 관련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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