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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책마을 책가도展 진행…일상의 욕망을 읽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02 23:02

수정 2019.01.02 23:02

군포책마을 책가도展 진행. 사진제공=군포문화재단
군포책마을 책가도展 진행. 사진제공=군포문화재단


[군포=강근주 기자] 군포문화재단은 군포책마을에서 오는 2월27일까지 <일상의 욕망을 그리다-책가도展>을 무료로 진행한다.

책가도展은 한국인의 미의식을 대표하는 민화 중 일반에 비교적 익숙한 ‘책가도’를 통해 생활양식 속 미적 감정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민화는 산수화나 서예보다 실용적이고 장식적이며, 서민적인 장르로 사람의 보편적인 꿈과 염원, 소망을 솔직하고 함축적으로 표현한다.


전시는 숙명여자대학교박물관이 소장 중인 책거리병풍 등 2종의 민화 작품과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가 4명의 작품 16점이 선보인다.

작가 곽수연-국동완-이지숙-임수식 등은 일상적 소재라 할 수 있는‘책거리’를 초현실적 발상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민화적 색채와 조형성 등을 각각 다양하게 표현했다.


한편 책가도展은 시민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작품 감상 후 책가도 속에 등장하는 소재의 의미 풀이와 나만의 책가도를 그려보는 워크시트 풀이 등 활동도 진행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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