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코리아펀딩이 분석하는 장외기업 '웹캐시'는?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06 16:40

수정 2019.01.06 16:40

코리아펀딩 제공
코리아펀딩 제공

지난 2014년 말부터 투자자들은 핀테크(fintech)라는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핀테크는 금융(finance)와 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서비스나 그런 서비스를 하는 회사를 가리킨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도 핀테크이다. 정부는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정보기술(IT), 금융 융합 지원방안을 마련해 핀테크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핀테크 기업 중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장을 앞두고 있는 종목 중 하나인 웹캐시가 있다. 웹캐시는 자금관리서비스(CMS) 등 전자금융사업과 관련해 기기 판매, 시스템공급 및 개발업, 전자금융사업과 관련한 기기임대업, 데이터베이스및 온라인 정보제공업을 주 사업목적으로 1999년 7월 8일 설립했다.


웹캐시는 전사적자원관리(ERP) 프로그램인 경리나라를 판매하고 있다. 경리나라는 기업의 경리업무와 관련한 서비스만 모은 CMS로 월 5만원 대의 적은 비용으로 계좌통합관리와 거래처 관리, 매출·매입 관리, 금융 조회, 스마트 보고서 등 중소기업 경리업무에 필수 핵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경리업무 전문 솔루션이다.

출시 한 달만에 500곳이 도입할 정도로 중소기업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일일 가입자수가 40~50곳 이상을 유지해 연간 5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기업마다 시스템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공공기관 재정관리시스템 전용 '인하우스 뱅크', 대기업 전용 '브랜치', 해외기업 전용 '뱅크노트' 제품으로 라인업을 구축해놓은 상태이다.

웹캐시는 현재 해외매출은 없지만, 2012년 중국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2013년 캄보디아 법인, 2014년 일본법인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회사 측은 아직 금융 인프라가 정착되지 않은 캄보디아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간거래(B2B0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사업의 경우 은행과의 원만한 관계 유지 등의 이유로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 중 하나이다. 웹캐시는 시장을 미리 선점해 과점의 형태로 시장에서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술력과 사업 관리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사업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시장이 성장할 경우 웹캐시의 이익율도 동반 성장하리라 예상하고 있다.

최근 장외주식을 전문으로 하는 개인간거래(P2P)금융회사 코리아펀딩은 대형증권사가 주관하는 상장 예정기업인 팀넷코리아의 담보 주식을 매각하고 있다. 팀넷코리아는 오는 2020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미디어 메타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지향해 최종적으로는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고자 한다.
성장하는 회사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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