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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저술 도서, 2018 세종도서 학술부분 우수도서 선정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08 12:54

수정 2019.01.08 12:54

 '스타트업 교과서', '스타트업 인사이드' 2종 선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발간한 도서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2018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출판된 '카이스트가 바라본 스타트업 Ⅰ- 스타트업 교과서', '카이스트가 바라본 스타트업 Ⅱ- 스타트업 인사이드' 등 총 2종이다.

‘스타트업 교과서’는 스타트업 창업에 관해 대학원에서 다루는 이론적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썼고 ‘스타트업 인사이드’는 실제 창업 사례로부터 도출한 스타트업 성공 트렌드를 다루고 있다.

변리사, 정부출연연구소, 대기업, 기술지주회사 등 다양한 직종에서 스타트업 관련 실무 경력을 보유한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졸업생 및 재학생 11명과 이덕희 대학원장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세종도서(구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의뢰해 1996년부터 매년 학술과 교양 부문 우수도서를 선정해 보급하는 사업이다. 학술부문 세종도서는 우수 학술 분야 출판 활동 고취 및 국가 지식 사회 기반 조성에 부합하는 도서가 심사 대상이 되며 선정된 도서는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된다.


도서 선정은 3단계 합의제로 온라인 사전검토 후 총 3차례 심사 회의를 거쳐 진행된다. 관련 학자, 출판평론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와 공공도서관 등 수요자 추천도서를 각각 7대 3의 비율로 합해 결정한다.

2018년에는 총 10개 분야에서 출품된 4천 793권의 후보 중 최종 320권이 선정돼 약 1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저술 활동을 통해 KAIST 교육 및 현장 실무를 바탕으로 한 첨단 지식을 대중에게 확산하고 사회에 기여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출판한 '스마트 테크놀로지의 미래'가 발간돼 2017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18년 '스타트업 교과서', '스타트업 인사이드'까지 각종‘학술 부분 우수도서’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2018년 12월에는 KAIST 소속 교수들을 중심으로 '내생적 혁신:혁신은 우리 곁에 있는가'를 발간했다. 우리 내부로부터의 혁신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가 절실하다는 인식으로부터 출발한 이 책은 기업 등의 실무 현장을 중심으로 한 플레이어 관점에서 본 혁신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해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이덕희 원장은 “재학생 및 졸업생, 교수진 등으로 꾸준히 필진을 구성하고 도서를 집필해 지식 공유를 통한 사회 공헌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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